[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2017 서울 여의도 세계 불꽃 축제가 30일 오후 7시 불꽃축제 개막식에 이어 7시20분부터 본격적인 불꽃쇼를 시작한다. 

행사를 주관하는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눈물불꽃'부터 '스트로브불꽃'까지 40분동안 총 26종류의 불꽃을  펼쳐보일 예정이다.  앞서 미국 참가 기업이 15개, 이탈리아가 6개 종류의 불꽃을 쏘아올린다.

2017 서울 여의도 세계 불꽃축제 첫번째 불꽃쇼는 미국의 불꽃 전문 기업인 '피료 스펙타큘러스'가 헐리우드 영화의 대표적인 배경음악에 맞춰 15분동안 진행한다.  '호레이 헐리우드'란 주제로 총 15개 종류의 불꽃쇼를 펼친다.

이어 이탈리아 기업  '파렌티에 파이어웍스'가 7시40분부터 15분간 불꽃쇼를 진행한다. 특유의 로맨틱한 유럽감성과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는 불꽃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6개 종류의 불꽃을 쏘아올린다. 

마지막 순서로 한국의 (주)한화가 오후 8시부터 40분간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펼친다.  

한화는 이날 불꽃쇼를 1,2막과 에필로그 등 3부로 구성해 진행한다.

1막에서는 '서울에 대하여' 테마로 눈물불꽃을 시작으로 고스트불꽃, 글자불꽃, 레인보우 불꽃 등 13개 종류의 불꽃을 쏘아올린다. 

이날 한화의 첫 작품으로 선보이는 '눈물불꽃'은 약 40초 동안 눈물을 흘리듯이 150m 상공에서 흘러내리는 불꽃이다.

2막 '불타는 토요일밤'에서는 순수불꽃, 스네이크불꽃, 화산불꽃, 타워불꽃 등 4종류의 불꽃을 선보인다. 

이 중 타워불꽃은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 70m 상공에서 태극문양으로 360도 회전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에필로그 판타지 서울'에서는 3단변색링불꽃, 만화경 불꽃, 나이아가라불꽃, 소나무불꽃, 왕관불꽃 등 9개 종류의 불꽃을 펼치게 된다.

마지막에 쏘는 불꽃은 스트로브불꽃으로 눈 부신 화이트 스트로브(섬광등) 불꽃이다.

한화는 "1964년 불꽃사업을 시작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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