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3~5일 귀성 차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통행료 면제는 전국 17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에서 적용된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예진 기자] 추석 연휴 둘째날인 1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귀성방향은 오전 8~9시께, 서울방향은 오전 11~12시께부터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교고속도로 통상황은 양방향 모두 오후 5~6시께 교통 혼잡이 절정을 나타내다 오후 10~11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 대수는 모두 378만대로 추산됐다.

추석 연후 첫날인 30일 오후 10시15분 기준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43만대, 들어온 차량은 40만대로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가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

추석연휴 중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되며 차량이 집중,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통행료 면제는 전국 17개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모든 고속도로에서 적용된다.

17개 민자고속도로는 인천공항, 천안~논산, 대구~부산, 서울외곽(북부), 부산~울산, 서울~춘천, 용인~서울, 인천대교,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수원~광명, 광주~원주, 부산신항, 인천~김포, 상주~영천, 구리~포천, 안양~성남 등이다.

해당 기간 이용객들은 입구에서 통행권을 뽑아 이용하거나 하이패스 차로를 이용하면 된다.

수도권 지역 주요 민자 도로와 터널도 통행료가 면제된다. 경기도 내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일산대교, 제3경인 고속화도로도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인천 문학, 만월산, 원적산 등 민자터널 3개소도 이 기간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통행료가 면제되는 3~5일 차량이 집중될 전망"이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추석 당일인 4일 교통 혼잡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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