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세희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추석 행사를 준비했다.

IYF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그리워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이달 2일 IYF 강남센터에서 ‘2017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투머로우 북콘서트, 외국인 노래자랑, 한국전통체험, 라디오 공개방송 등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박옥수 IYF 설립자는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이 함께 즐기는 명절에 다문화 가정은 오히려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가 다문화 가정이 우리 사회의 한 일원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IYF는 2017 다문화 한가위 대잔치 후에도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10월 ‘찾아가는 다문화’, 11월 다문화 ‘세계는 서울로’ 행사가 연이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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