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추석특선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6일 낮 1시 50분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Proof of Innocence)=감독:권종관/출연:김영민, 김상호,김영애,성동일/개봉:2016년 6월16일/러닝타임: 120분/시청연령:15세이상.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가 보낸 편지'는 재벌가 갑질사건으로 유명한 ‘영남제분 여대생 살인사건'과 ‘익산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 등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다. 

한때는 모범 경찰, 지금은 잘 나가는 브로커 ‘필재’(김명민). 끊이지 않는 사건 수임으로 ‘신이 내린 브로커’로 불리는 그와 브로커 모시며 일하는 변호사 ‘판수’(성동일)에게 어느 날, 사형수로부터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도착한다.

“대해제철 며느리 죽인 놈이네. 이런 사건은 근처에도 가면 안돼.”

세간을 뒤흔든 인천의 재벌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범인 ‘순태’(김상호)는 자신의 억울함을 주장하고, 사건 브로커 ‘필재’는 점점 커지는 사건의 배후가 있음을 직감한다.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밝히기 위해 브로커 ‘필재’와 변호사 ‘판수’ 아재콤비가 '특별수사를'를 시작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권력과 돈으로 살인까지 덮어버린 재벌가의 만행을 파헤치는 사건브로커의 통쾌한 수사극이다. 

‘돈 따라 움직인다’라는 영업철칙을 가지고 있는, 언제나 사건 수임이 끊이지 않는 변호사 사무실 브로커 ‘필재’에게 의문의 편지 한 통이 날아들고, 돈보다 더 구린내를 맡은 ‘필재’는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이른바 ‘재벌가 며느리 살인사건’의 전모를 파헤친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재벌가 며느리 살인사건’이라는 스릴 넘치고 묵직한 이야기에,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브로커라는 재기 발랄한 캐릭터 설정과 유쾌하고 통쾌한 스토리 라인을 더했다. 

재벌가 뒤에 숨겨진 이면을 유쾌한 톤으로 풀어내며 기존 범죄 수사 장르에 유머러스함을 가미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것. 

‘돈이 곧 권력인 세상’에 정면으로 맞서며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영화라는 것도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의 매력이다.
 
철저히 영업철칙에 따라 움직이는 브로커 ‘필재’가 돈과 권력을 상징하는 거대 재벌가를 상대로 선사하는 유쾌한 반격은 관객들에게 통쾌하고 짜릿한 쾌감을 준다.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는 지난해 여름 개봉해 누적관객 124만1899명의 흥행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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