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대우건설, 태영건설 등 건설주도 눈여겨봐야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SK하이닉스가 D램(RAM) 훈풍에 힘입은 호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 러브콜도 쏟아졌다. 높은 수익성이 예상되는 건설주에 대한 추천도 줄이었다.

국내 증권사 5곳은 다음주(10월10일~13일) 주간 추천 종목으로 SK하이닉스, 대우건설,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등 13개 기업을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의 추천을 동시에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D램 공급 제약과 수요 호조로 4분기 D램 고정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는 D램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시장에 집중해 내실을 다지고 있으며, 서버 D램 매출비중이 D램 시장 평균(25%) 대비 높은 30%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대우건설과 태영건설 등 높은 실적이 예상되는 건설주에 대한 추천도 이어졌다.

SK증권은 대우건설에 대해 "높은 주택 매출 총이익률, 국내 대형 플랜트 현장 기성액 증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간 영업이익 9000억원을 상회하는 강한 실적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태영건설에 대해 "수익성이 높은 주택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면서 2017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원 유니시티, 전주 에코시티, 광명 데시앙 등의 주택사업 부문은 2019년까지 안정적인 이익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KB증권은 포스코,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을 추천 종목으로 선정했다. 유안타증권은 S-Oil, 파라다이스, 현대건설기계를 추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한국타이어와 SK를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인터로조를, 신한금융투자는 LG화학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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