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위클리오늘=박찬익 기자] 한글날이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전국 고속도로는 대체로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승용차 기준,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부산 4시간40분 ▲울산 4시간12분 ▲대구 3시간24분 ▲목포 3시간50분 ▲광주 3시간20분 ▲강릉 2시간30분 ▲대전 1시간40분이다. 평소와 다름없는 속도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20만대, 들어온 차량은 17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할 총 차량 대수는 약 348만대로 예상됐다. 오전 11시부터 서서히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관측됐으나, 현재까지 특별한 정체 없이 원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나들이 차량으로 전국의 주요 놀이시설과 쇼핑몰을 중심으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서울 방향으로 양재에서 반포까지 5km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산나들목~당진분기점 7㎞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해외로 떠났다 돌아오는 여행객들로 공항 인근 역시 흐름이 더디다. 지난 8일 인천공항에는 개항 이래 최다인 11만6000여 명이 입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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