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우리은행 (은행장 이광구)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9월 25일 현지 인도네시아중앙은행으로부터 모바일뱅킹 서비스 관련 인가를 승인 받았다. 전용 모바일 앱(BWS, Bank Woori Saudara)을 통해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BWS에서 정기예금 가입, 계좌조회, 계좌이체, 공과금 수납을 할 수 있고 특히 휴대폰 요금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우리소다라은행은 2016년 11월부터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인터넷뱅킹에서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고 위비톡 메신저 서비스를 통해 은행상품 소개, 환율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수많은 섬으로 이뤄져 있어 오프라인 접근성이 낮고,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 모바일뱅킹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를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하는 등 차별적 영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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