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개발목표(SDGs) 양성평등, 보건 및 건강 달성을 위한 청년들의 노력...개발도상국 청년들을 위한 멀티플렉스 건립 프로젝트와 연계

[위클리오늘=이지연 청년기자] 유엔해비타트 유스컵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용우, 이하 조직위)가 지난 9월 16일 한국 청년이 주도하는 자선축구대회인 제 3회 유엔해비타트 유스컵 자선여자풋살대회(이하 유스컵)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유스컵은 아시아·아프리카 청년들의 스포츠 문화 생태계 발전을 위해 풋살경기장 건립 및 교육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된 청년 자선 풋살 대회다.

유엔(UN) 산하기구인 유엔해비타트(UN-Habitat)가 주최하고 유엔해비타트 청년프로그램 유스나우와 축구사랑 나눔재단 그리고 성신여대 헬스앤 웰리스 단과대학이 주관, 대한축구협회, 필드텍, 풋볼 팬타지움이 대회를 후원했고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에서 축구화를, 윙싸커가 유니폼을 지원하여 대회를 빛냈다.

개회식에서 유엔해비타트 김주용 프로젝트 매니저는 “이번 유스컵 대회가 벌써 3회째를 맞이했다. 좋은 청년들과 또 다시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어 정말 기쁘다” 며 “오늘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청년들이 모범이 되어 선도적으로 글로벌 스포츠 문화를 확산해나가길 바란다”고 참가 팀을 격려했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갑진 이사장은 “굉장히 멋진 대회고 청년들이 함께 해나가는 가치 있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또한 글로벌 공익사업을 통해 축구의 가치를 드높이는 프로젝트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참가해서 더욱 발전하는 유스컵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필드텍 엄기석 대표는 “세상을 바꾸려면 도전을 해야 한다. 그것을 할 수 있는 주체는 청년이고 전문가와 기업들은 그들을 위한 서포터다.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에 풋살장을 만드는 이 프로젝트에 청년들이 동참하게 되면 세계에 한국을 알리고 국제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청년들은 세상을 바꾸는 눈을 갖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 대회의 의의는 어마어마하다”고 밝혔다.

제3회 유엔해비타트 유스컵 자선여자풋살대회는 ‘made by youth for youth'라는 슬로건 하에 축제 같은 분위기로 진행 되었다.

우승팀인 슛타트 여자풋살클럽의 주장 김효선은 “한국도 여자들이 축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런데 이 대회를 통해 지원도 받고 나아가 우리의 참가비로 어려운 나라에 스포츠 센터를 건립한다는 취지가 정말 뜻 깊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고민도 많이 했고 우여곡절도 많았는데, 우승을 해서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엔해비타트와 유엔해비타트 청년프로그램 유스나우는 최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YOUTH WEEK 2017 in Korea 청년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청년의 교육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로, 취업, 사회적 기업가 양성,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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