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회장 맡게돼...포스코는 ‘올해의 혁신상’ 수상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부회장에 선임된 포스코 권오준 회장과 회장에 선임된 신일철주금 고세이 신도 사장(오른쪽).<사진=포스코>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이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총회 이사회에서 임기 3년(2017년10월~2020년10월)의 회장단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부회장으로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합류한 권오준 회장은 규정에 따라 내년에는 회장에 오르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차 부회장, 2년차 회장, 3년차 부회장의 임기를 수행하도록 돼 있다. 

올해 새 회장단에는 직전 부회장이었던 신일철주금의 고세이 신도 사장이 회장에, 직전 회장이던 뉴코어의 존 페리올라 사장이 부회장에 각각 선임돼 권회장과 함께 세계철강협회를 이끌게 됐다.

한편, 이번 이사회 하루전에는 포스코가 ‘올해의 혁신’ 상을 수상했다.

포스코는 도금량제어, 냉간압연공정 운전자동화, 용광로 노열 제어 공정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함으로써 품질개선과 원가절감을 동시에 달성하는 등 수준높은 혁신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코는 지난 2010년 지속가능성 분야, 2012년·2015년 혁신 분야 수상이래 총 4회 수상하면서 글로벌 선도 철강사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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