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신명제 국제전기기술위원회 위원, 동탑산업훈장

삼표산업 홍성원 대표가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삼표>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삼표산업(대표 홍성원·강흥구)이 1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2017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표준화대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레미콘·골재 전문 업체인 삼표산업은 세계 최초로 저탄소 콘크리트 표준화 및 제도화를 추진했다.  KS표준 개정안과 ISO 국제표준안을 도출하는 등 국가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민간 기업에 표준화를 확산하는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표산업은 지난 2012년 KS인증대상(지식경제부 장관상) 수상, 2013년 국가표준화대상(국무총리표창)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정부 포상 유공 단체로 선정됐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국가표준화대상은 산업표준화 및 국제표준화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해온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삼표와 함께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도 국가표준화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KGC인삼공사(대표 박정욱)와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이학수)가 각각 받았다.

세계 표준의 날(10월14일)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A), 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세계 3대 국제표준화기구가 표준의 중요성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매년 10월14일을 즈음해 162개 회원국별로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선 ‘표준으로 더 스마트한 도시'라는 메시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서비스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건설하는데 '표준'이 필수 요소임을 강조했다.

세계표준의 날 유공자로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반도체 인쇄전자, 웨어러블스마트기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핵심 기술의 기술위원회 신설을 주도한 신명재 위원이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근정포장은 이희수 부산대학교 교수가, 산업포장은 김유겸 FITI시험연구원 책임연구원이, 대통령표창은 이승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주정민 태명실업 천안공장 공장장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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