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차기 한국거래소 이사장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내정됐다.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4일 제4차 회의를 개최하고 면접심사를 실시한 결과, 정지원 사장을 이사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사장 선임은 오는 31일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임시 주총에서 금융위원장이 부적격 판단을 내릴 경우 무산될 수 있지만, 단독 후보인 만큼 사실상 선임이 확정된 셈이다.

행시 27회 출신인 정 사장은 재무부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위 은행감독과장, 감독정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다. 업계 경험이 풍부하고, 거래소 본사가 있는 부산 출신이라는 점이 부각되며 공모과정에서도 유력한 이사장 후보로 꼽혔다.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