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수지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시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이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2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시구를 해 야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지는 큼지막한 상의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밝게 웃으며 등장해 힘차게 시구를 했다.

SNS에선 수지의 시구를 놓고 응원 글이 이어졌지만 고향이 전라도 광주인 수지가 두산의 홈 구장인 잠실에서 시구를 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두산 홈인데 기아차 타고 들어와 수지가 kbo옷입고 시구하는거 좀 아니지 않나?” (@god**), “기아는 롯데팬이 시구하는데 두산은 왜 수지냐!”(@yot**), “코리안 시리즈 4차전 시구 수지다 !! 기아가 이기겠군 ^^ 두산팬”(@sky**)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수지가 시구를 한 두산과 기아의 프로야구 경기는 MBC 지상파로 생중계됐다.

수지는 2012년 10월 두산과 롯데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도 초청되기도 해다.

수지는 2014년 5월엔 메이저리거 류현진(27·LA다저스)를 응원하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프로야구 경기의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프로야구 2017 타이어뱅크 KBO 한국시리즈 4차전의 애국가는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카이(KAI)가 불렀다.

수지가 시구를 한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입장권은 2만5000장이 모두 팔리며 매진됐다. 한국시리즈 143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79번째 매진이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1·2차전과 전날 잠실 3차전에 이어 이번 한국시리즈는 1∼4차전 모두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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