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이브더칠드런>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GS샵은 31일 ‘모자뜨기 키트’를 판매하며 ‘신생아살리기 캠페인’ 11번째 시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추진하고 GS샵이 후원하는 이 캠페인은 임신 전부터 생후 4주까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숨지는 신생아와 산모를 살리자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GS샵은 2007년 캠페인 시작부터 모자뜨기 키트 제작 및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수익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은 신생아들의 체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털모자를 직접 떠서 빈곤국에 보낸다. 이와 함께 키트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 등으로 가족계획, 산모 영양상태 검사, 육아법 교육, 보건인력 양성, 보건시설과 약품 정비 등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한 출산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기존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에서 이번 시즌부터 ‘신생아살리기’로 캠페인명을 변경했으며 내년 3월9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GS샵과 인터넷쇼핑몰 GS샵에서 모자뜨기 키트를 구입한 후 털모자를 완성해 세이브더칠드런에 보내면 된다.

뜨개실, 바늘 등이 포함된 '일반키트'(1만8000원)와 초보자들도 손쉽게 모자를 뜰 수 있는 뜨개도구인 니팅룸과 실 2볼이 들어있는 '가족키트'(2만5000원), 학생들을 위한 '스쿨키트'(1만원) 등 세 가지 키트가 출시됐다.

지난 10년 간 전국에서 78만8380명이 신생아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모두 170만4152개의 털모자가 모여 네팔, 라오스, 말리, 방글라데시, 우간다 등 11개국에 전달됐다.

키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과 후원금은 모자 전달국의 보건사업에 사용돼 신생아와 산모, 지역주민 등 196만 명의 건강한 삶을 지원했다.

이번 시즌 모인 모자와 수익금은 아프리카 말리와 아시아 타지키스탄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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