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현대백화점은 3일 프리미엄 가정 간편식(HMR) 브랜드인 '원 테이블(1 TABLE)'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원 테이블은 현대백화점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더한게 특징이다.

무항생제 화식한우, 청정해역 가파도 미역, 울릉도 특산물 부지깽이, 양구 펀치볼 시래기 등을 활용해 볶음밥·국·찌개 등을 만들고, 한식 맛집 나루가온·양대창구이 전문점 오발탄 등 유명 맛집의 조리법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가격은 일반 가정 간편식보다 5~10% 가량 비싸다.

홍정란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는 "집에서도 간편하게 전문 셰프 수준의 맛을 내는 것을 목표로 원테이블을 만들었다"며 "백화점의 고급 재료를 앞세워 고급 가정 간편식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탕·볶음밥·만두 등 25개 상품을 선보이고 향후 상품수를 300여 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농식품유통교육원에 따르면 국내 가정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8000억원에서 지난해 2조3000억원으로 5년 만에 3배 가량 급성장 했다. 올해는 3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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