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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정무수석, 롯데홈쇼핑 재승인 비리 연루…6개월 만에 스스로 물러나
   
▲ 롯데홈쇼핑에서 불법 후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에게 '대통령께 제가 누가될 수 없어 정무수석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사퇴의사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위클리오늘=임종호 기자]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이 16일 정무수석직을 끝내 사퇴했다.

문재인 정부가 ‘적폐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과거 롯데홈쇼핑 재승인 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전 수석이 6개월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

전 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미리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하며 “대통령을 보좌하는데 최선을 다하려 했지만 결과적으로 누를 끼치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e스포츠와 게임산업을 지원 육성하는 데 사심 없는 노력을 해왔을 뿐, 그 어떤 불법행위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과거 비서들의 일탈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언제든 진실규명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짧은 입장표명을 하는 동안 몇 차례에 걸쳐 말을 잇지 못했고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입장문 낭독 후 바로 퇴장했다.

한편, 문재인 정부 출범 6개월 만에 비리 연루 의혹에 청와대 고위 인사가 낙마함에 따라 그간 '적폐 청산'을 강조해 왔던 청와대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에 반격에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임종호 기자  ceo@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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