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사업본부장 유재영 전무가 대진여객 조현욱 대표(왼쪽)와 동남여객 성현도 대표와 일렉시티 1호차를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현대자동차의 무공해 전기버스가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전주공장에서 전기버스 ‘일렉시티’ 1호차를 부산 시내버스회사인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일렉시티 1호차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에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남여객과 대진여객은 우선 일렉시티를 부산 시내버스 노선 중 일부 구간에 시범 운행한다. 향후 일렉시티가 운행될 전규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일렉시티에는 256kWh 고용량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가 적용돼 1회 충전(72분)으로 최대 319km를 주행할 수 있다. 30분 단기 충전으로는 170km 주행이 가능하다.

일렉시티의 전면부 디자인은 LED 주간 주행등, 하이테크 이미지의 헤드램프, LED 리어램프를 통해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실내에는 서서 몸을기댈 수 있는 힙 레스트(Hip Rest), 실내 화물 적재함, 앞뒤 출입문 초음파 센서 등 고객 안전·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현대자동차는 일렉시티의 공급과 시민들의 민원을 위한 전문 A/S 인력을 부산지역에 상주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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