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31일 정식 오픈하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호텔. / 대림산업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대림그룹의 자체 호텔 브랜드인 '글래드(GLAD)'가 4호점을 선보인다.

대림그룹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호텔을 이달 31일 정식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글래드는 대림이 만든 자체 호텔 브랜드다. 2014년 12월 ‘글래드 여의도’를 시작으로 ‘메종 글래드 제주’, ‘글래드 라이브 강남’을 차례로 론칭했다. 이번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서울 강남에선 두번째 글래드 호텔 시리즈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1번 출구 옆에 있는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는 지하 4층~지상 20층 1개동에 282실 규모다. 지하 2층~지하 1층은 레스토랑, 지상 1층은 로비ㆍ라운지ㆍ카페, 지상 2~20층은 객실이다.

객실은 총 4개 타입이며 심플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합리적이고 스마트한 투숙객들을 위해 불필요한 요소는 줄인 스튜디오형 객실로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피트니스센터, 코인세탁실, 미팅룸, 비즈니스센터 등 부대시설도 마련했다.

지하 2층~지상 1층에는 양지훈 셰프가 총괄하는 ‘지-프로젝트(G Project)’를 주제로 한 식음료 매장이 있다. 1층엔 커피-지(Coffee G), 지하 1층엔 레스토랑-지(Restaurant G), 지하 2층엔 뷔페-지(Buffet G) 등이다.

대림그룹 측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인 판타지오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할 계획”이라며 “분기마다 국내외 스타셰프가 선사하는 세계 각국의 스페셜 메뉴를 선보인다”고 했다.
 
대림그룹은 현재 4곳의 글래드 호텔을 비롯해 제주 우주항공호텔, 메이힐스 리조트 등 8개 호텔과 콘도 등 총 2700여 객실을 운영 중이다. 2018년에는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새로운 글래드 호텔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호텔의 슈페리어 더블 객실 내부. / 대림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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