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개념도. / 롯데건설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롯데건설이 롯데 계열사들과 손잡고 민간임대주택에 그룹 차원의 패키지형 주거 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건설은 11일 롯데건설 본사에서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참가한 계열사들은 고유한 특화 서비스를 통해 거주자에게 다채롭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롯데건설은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8년간의 거주가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내로 제한되는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생애주기에 맞춰 단지내 평형 이동이나 민간임대주택 단지간 이사가 가능한 '캐슬링크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TV, 냉장고처럼 직접 구매하기 부담스럽거나 정수기, 비데 같이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가전제품에 대해 경제적이고 편리한 렌탈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카드는 입주민 전용 롯데 멤버십 카드를 발급해 임대료, 관리비 등의 카드납부 및 엘포인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클리닝서비스와 단열시공, 곰팡이제거 등 세대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그린카는 단지내에서 카쉐어링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코리아세븐은 단지내 카페형 편의점을 운영하며 조식 서비스를, 아이키움은 단지내 아이케어 센터에서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아이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롯데건설은 내년 6월에 입주하는 '동탄2 롯데캐슬'과 '신동탄 롯데캐슬' 아파트부터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박대환 임대사업부문장, 롯데렌탈 이승연 일반렌탈부문장, 롯데카드 박두환 마케팅본부장, 롯데하이마트 이호섭 SCM부문장, 그린카 김좌일 대표이사, 코리아세븐 최경호 영업개발본부장, 아이키움 조영수 대표이사 등 7개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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