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금융위원회가 13일 대규모 국장급 인사를 실시했다. 금융정책국장에 김태현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금융서비스국장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파견 나갔던 최훈 전 금융서비스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장급 7명 중 4명을 교체했다.

가계부채 종합대책 시행을 총괄하는 금융정책국장에는 김태현 현 금융서비스국장을 임명했다. 김 국장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 자산운용과장, 보험과장, 금융정책과장, 자본시장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전임 유재수 국장은 병가를 내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등을 담당하는 금융서비스국장에는 최훈 국장을 임명했다.

중소서민금융정책관에는 국방대학교로 교육파견을 나갔던 최준우 국장을, 기획조정관에는 김정각 국장을 12월 중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금융위 측은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고려해 핵심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안정적 조직운영과 정책 추진역량을 극대화하겠다"며 "교육파견 복귀자 조기배치, 관계부처 협의 등을 신속히 진행해 국장급 인사를 2017년말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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