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14일 오전 7시59분쯤 서울지하철 1호선 온수역에서 작업중이던 40대 노동자가 전동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올들어서만 수도권 지하철에서 철도 노동자 3명이 전동차 사고로 사망하면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고 당시 전동차는 소요산 방면 온수역에서 오류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피해자는 온수역 역사에서 30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동료 2명과 함께 배수로 칸막이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파악 중이다.

사고로 지하철 1호선 운행이 지연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앞서 지난 6월 28일에는 1호선 노량진역 선로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가 동묘행 열차에 치여 숨졌다.

9월에는 경기도 안산시 지하철 4호선 한대앞역 당고개행 선로에서 청소 노동자가 승강장에 진입하던 열차에 치여 숨졌다.

지난해 6월에는 지하철 2호선 구의역 내선순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외주 업체 19살 직원이 전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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