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더 뉴 레이'. <사진=기아자동차>

'전복감지'·'ESS' 등 기본 적용...안전성↑

차급 최고의 공간활용도...소형 SUV 수준

[위클리오늘=김성현기자] 기아자동차가 안정성과 편의성을 더한 새로운 레이를 선보였다.

기아자동차는 12월 13일 서울 압구정동 소재 브랜드 체험공간 ‘BEAT360’에서 ‘더 뉴 레이’의 사진영상발표회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 젊어진 디자인, 15인치 알로이 휠로 더 커보인다

더 뉴 레이는 우선 외장 디자인이 변화했다.

헤드램프부 상단의 베젤과 하단의 LED 주간주행등(DRL) 사이에 위치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전면부의 강인한 인상을 주며 주간주행등 하단에 위치한 픽셀화된 디자인의 턴시그널은 고급감을 강화시켜준다.

후면부에도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긴 바(Bar) 형태의 테일게이트 가니쉬에 적용했다. 특히 테일게이트 가니쉬는 C자 형태의 가로형 리어램프와 연결돼 뒷모습에 와이드한 느낌과 안정감을 더했다.

전면부의 포그램프와 후면부의 리플렉터에는 세로형 디자인을 포인트로 넣었다. 이 패턴은 아웃사이드 미러에도 가로로 눕혀 활용해 외장 디자인의 통일감을 노렸다.

바퀴에는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 테두리와 사다리꼴의 휠 내부 디자인의 높이를 달리하는 단차 가공 기술을 적용해 실제보다 커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내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메탈 베젤로 고급감을 강화하고 기어노브로 레이의 개성을 표현했다.

◆ 리터당 13km 연비...반려동물 위한 '튜온 펫'

더 뉴 레이에는 1.0 MPI 엔진을 장착해 연비를 13km/ℓ까지 높아졌다.

또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기본적용하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함께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주차가이드를 새롭게 지원하는 7인치 표준형 내비게이션을 럭셔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더 뉴 레이 전용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도 새롭게 선보였다.

인기 바디컬러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블랙펄)을 바탕으로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와 ▲번호판 LED 램프를 추가할 수 있도록 구성된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통해 고객은 자신만의 레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해졌다.

‘튜온 내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선택하면 ▲무드 라이팅 ▲LED 룸램프 ▲LED 선바이저 램프등이 적용된다. 동시에 ▲카매트와 ▲도어 스카프로 실내 곳곳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기아차는 반려동물 용품 ‘튜온 펫’ 3종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튜온 펫은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최대 1447L 넓은 공간...1300만원대 가성비 갑

레이의 특징인 2열 동승석 방향의 와이드 오픈 슬라이딩 도어는 탑승자의 승·하차와 유모차, 스키 등 큰 짐을 싣고 내리는 것을 편리하게 해준다.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6대4의 비율로 완전히 접혀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2열 시트를 최대한 앞으로 당길 경우 319L의 적재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공간을 최대로 늘리기 위해 2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2열 시트를 앞으로 당겼을 때의 약 네 배 정도(1324L)로 소형 SUV 수준의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제거해 트렁크 공간을 확장한 밴(VAN) 모델은 경우 최대 1447L까지 적재할 수 있다.

더 뉴 레이는 기존에 3개 트림으로 운영하던 가솔린 모델에 신규 트림 ‘트렌디’를 추가했다. 트렌디 트림은 인조가죽시트, 1열 히티드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을 기본 적용했다.

더 뉴 레이의 가솔린 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 ▲고급형 12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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