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열풍에 관련 테마주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거래에 따른 기대감이 투자심리가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가상화폐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닥시장에서 빈덴트(29.82%), 옴니텔(29.54%), 우리기술투자(29.98%), 포스링크(29.86%), 위지트(29.88%) 등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빈덴트와 옴니텔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운영사인 비티씨코리아닷컴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5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했다. 위지트는 옴니텔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갖고 있다. 포스링크는 가상화폐거래소 코인링크를 운영하는 써트온의 모회사다.

이날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시카고선물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4% 하락한 2179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2270만4000원을 고점으로 우하향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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