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경기장 전력 확보...전기자동차 150대 무상 임대, 급속 충전시설 26개소 설치

한국전력공사가 12월 22일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전기 자동차 무상임대 계약 및 전달 행사’를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전력>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직무대행 김시호)는 지난 8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대회 조직위원회와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한전은 ‘1등급 공식 후원사’로서 대회 후원과 더불어 지적재산권 사용과 후원사 로고 노출 등 공식파트너에 해당하는 스폰서십 권리를 부여받았다.

대회 기간 회사 브랜드 홍보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서 범세계적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후원과 별도로 올림픽 관련 전력설비 확충 및 최적운영을 위해 올림픽 지원조직을 운영중에 있다. 전문인력 100여명이 완벽한 전력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한전은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내에 ‘올림픽 전력공급 지원본부’를 가동해 전력설비 신규건설과 설비 보강으로 올림픽 경기장 전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동계올림픽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2015년부터 송전 및 배전설비를 신·증설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올림픽 경기장 및 주요건물의 구내 임시배전설비 공사를 함께 추진하여 전력인프라를 구축 완료했다.

클린 올림픽을 위한 전기차 무상임대와 충전소 설치 등도 지원한다.  

12월 22일에는 평창동계올림픽및패럴림픽대회기간중 선수단과 행사요원의 이동 편의증진을 위한 전기차 150대를 무상지원하는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앞서 한전은 11월에 전기 자동차에 필요한 급속 충전기 26대를 대회가 개최되는 강릉, 평창지역 등에 설치했다.

한국전력 경영진 20명은 11월 22일부터 12월 3일까지 나주, 광주 화순, 군산 등 4개 지역에서 성화 봉송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화 봉송에는 회사 경영진 및 노조간부, 회사 직원 뿐 아니라 지역내 학생, 광주전남혁신도시 기업대표, 고려인 등이 초청됐다. 특히 감전사고로 장시간의 재활기간을 거쳐 전력공급 업무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도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해 꿈과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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