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이근영 DB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변화에 선제 대응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날 강남구 대치동 DB금융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2018년은 지난해 11월 새롭게 출발한 DB가 본격적인 성장과 도약을 시작하는 해"라며 "상품과 서비스,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경쟁사대비 강점과 약점, 사업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 전반의 패러다임 변화와 시대적∙기술적 요구사항들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전략적 유연성과 고도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이 회장은 "성과주의경영을 기반으로 자율경영과 책임경영을 강화해야 한다"며 "금융부문은 가속화하는 디지털화와 금융혁신의 트렌드를 사전 예측하고, 글로벌 유동성 변화에 따른 변동성과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새롭게 출범한 DB 고유의 기업문화가 대내외에 뿌리내리고, 이를 기반으로 전 임직원이 응집된 조직력을 발휘해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함으로써 DB의 변화된 면모를 확고히 각인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윤리경영과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고객과 사회에서 신뢰와 사랑을 받는 DB의 기업이미지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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