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폴리탄 호텔. <사진=미래에셋대우>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블랙스톤 소유의 라스베가스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메자닌 형태로 투자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메자닌 투자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형태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투자기간은 최대 7년, 투자금액은 9500만 달러(약1064억원)로 중순위채 성격의 투자다. 대출금리는 고정금리가 아닌 월 단위 변동금리 조건으로 향후 미국 기준금리 상승 시 추가적인 수익이 예상된다.

코스모폴리탄 호텔은 50층 높이의 이스트타워(East Tower), 52층 높이의 웨스트타워(West Tower) 빌딩으로 라스베가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꼽힌다.

이 호텔의 객실수는 3028개로 객실 점유율이 94.8%에 달하며 라스베가스 메인 스트릿 중간에 위치한 점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호텔 경영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제휴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

한 미래에셋대우는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호텔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 판교의 초대형 4차산업 플랫폼 기반 복합시설 개발 사업에 약 4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국내 최초 에너지저장장치(ESS) 설비에 투자하는 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국내외 우량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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