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대통령 파라오로 묘사한 그래피티 등장

 

<위클리오늘 전리나 기자>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의 한 벽에는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을 파라오로 묘사한 그래피티가 그려져 있다. 아랍어로 ‘무효’라는 단어가 써 있다.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은 민주주의 선거 방식에 의해 선출된 첫 번째 대통령이다. 6개월 만에 특정 종파를 위한 대통령이 아니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자신의 약속을 깨뜨렸다. 모르시 대통령은 스스로 본인에게 절대적인 권한을 부여해 국민들이 이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대통령궁 앞에서 모함메드 모르시 대통령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이 모여 깃발을 흔들며 모르시 대통령 반대 구호를 외쳤다. 
 
한편 이집트 헌법 초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15일에 치러진 가운데 이집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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