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의 T커머스 차별화 프로그램들 포스터. <사진=CJ오쇼핑>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CJ오쇼핑이 미디어커머스 콘텐츠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올해 T커머스 콘텐츠에 집중해 오는 1월 18일 유명 유투버 국가비가 진행하는 ‘헬로가비’를 자체 제작해 방송하며 1분기 중 3~4개 T커머스 콘텐츠를 추가 편성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12시부터 1시까지 ‘CJ오쇼핑 플러스’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CJ오쇼핑의 온라인몰인 CJ몰의 기획전 페이지와 페이스북, 유투브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CJ오쇼핑이 지난해 선보인 ‘오늘 또 뭐먹지’, ‘신감독의 슬기로운 사생활’, ‘오구실’과 같은 콘텐츠들은 페이스북 영상 누적 조회수가 각각 1183만, 248만, 340만건을 넘겼다.

또한 해당 프로그램들의 2040평균 시청률은 CJ오쇼핑플러스 일반 프로그램 시청률에 비해 3배에 달했고 해당 프로그램 관련 기획전을 통한 주문 건수도 일반 방송 주문 건수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5년 210억원에 불과했던 CJ오쇼핑 플러스 취급고는 2016년 1075억원까지 증가했으며 지난해 1~3분기 누적 취급고 만 1642억원을 기록했다.

T커머스 채널은 주로 공중파 사이 로우(Low)채널에 위치한 TV홈쇼핑보다 송출수수료 부담이 낮다.

또 소비자가 VOD 목록에서 원하는 상품을 골라 언제든 상품을 구매 할 수 있어 입점 업체 입장에서는 생방송 진행으로 많은 물량을 한번에 준비해야 하는 TV홈쇼핑과 달리 초기 투자 비용 및 물량 부담이 적다.

줄어든 여러 부담으로 인해 좀 더 다양한 상품을 입점시킬 수 있어 중소기업에 있어 중요한 채널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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