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목표 매출 4조4천억원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CJ오쇼핑과 CJ E&M이 합병한다.

양 사는 17일 이사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CJ오쇼핑과 CJ E&M이 1:0.41 비율로 합병하며 오는 6월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CJ오쇼핑과 CJ E&M은 합병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로 4조4000억원, 영업이익 3500억원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신규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2021년까지 전체 매출을 연평균 15.1%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CJ오쇼핑은 최근 홈쇼핑사업이 정체에 빠진 상황에서 CJ E&M의 콘텐츠 역량이 더해져 기존 사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CJ E&M 역시 콘텐츠 저작권(IP)을 활용한 수익 모델 다각화에 있어 CJ오쇼핑의 상품기획력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사업 시너지뿐 아니라 융복합 신사업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양사는 CJ E&M이 보유한 TV, Mobile, SNS 등의 이용자행태분석데이터와 CJ오쇼핑이 보유한 Commerce Big Data, Trend Data를 결합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와 브랜드 상품을 VR, AR, Voice UX를 통해 큐레이션함으로써 새로운 고객 경험과 접점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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