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한화큐셀 김동관전무(사진 맨 우측)가 카프리콘 투자 그룹의 이온 야디가로글루 파트너(사진 맨 좌측)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항공기술 발전이 교통, 물류, 군사 등 다방면에 미칠 영향 및 고효율 태양광 모듈 신기술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한화그룹>

[위클리오늘=염지은 기자] 한화그룹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주요 계열사 경영진이 참가해 글로벌 기업 대표 등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 ㈜한화 기계부문 김연철 대표, 한화자산운용 김용현 대표,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 등은 포럼이 진행되는 23일부터 4일간 60여 차례 비즈니스 미팅에서 전세계 200여 명에 달하는 글로벌 리더들을 만났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선점의 중요성, 최근 유가 반등에 따른 유화와 에너지 산업의 변신, 전통적인 금융과 4차산업혁명의 접목 등 전통과 미래산업의 공존과 변화상에 대해 탐색했다. 한화의 다보스참석은 2010년 이후 9년간 이어지고 있다.

한화큐셀 김동관 전무는 미국 베인 앤 컴퍼니사의 톨스텐 리치테나우 파트너. 베트남 최대 통신·방산업체인 비텔의 르 밍 느웬 부사장 등을 만나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통신·방산산업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한 항공 기술의 혁신적 발전방향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한화토탈 김희철 대표는 태국 합성섬유기업인 인도라마, 네덜란드 정밀화학사인 DSM, 프랑스 화학업체인 토탈 등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주)한화 기계 부문 김연철 대표는 베트남 FPT그룹, 세계 최대의 방위산업 업체인 록히드마틴, 폴크스바겐, ABB 등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는 등 참가단 중 가장 많은 비즈니즈 미팅과 세션 등을 소화하며 AI, 로봇, 글로벌 항공사업, 우주산업 등의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화자산운용의 김용현 대표와 한우제 전무는 미국 대형보험사인 매스 뮤추얼, JP 모건 등의 대표를 만나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산운용의 사업전략과 AI 펀드, 핀테크 등의 첨단 금융기법의 발전방향에 대한 해법을 찾았다.

한화는 특히 올해는 다보스시의 메인 도로에 위치한 건물을 통째로 빌려 오피스 외벽에 설치한 ‘HANWHA’ 브랜드 옥외 간판을 통해 한화 브랜드를 알렸다. 

김동관 전무와 한화 참가단은 25일 저녁 다보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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