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왼쪽)와 스켈터랩스 조원규 대표가 5일 롯데홈쇼핑 양평동 본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 투자한는 협약 조인식을 진행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5일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스켈터랩스’에 직접 투자하며 차세대 유통환경 구축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016년부터 14개 스타트업에 100억원의 간접 투자를 진행했다..'스켈터랩스’는 직접 투자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은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IT기술과 쇼핑을 접목한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을 목표하고 있다.

양평동 본사에서 진행된 투자 조인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비롯해 스켈터랩스의 조원규 대표, 안현덕 최고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투자를 통해 지능화된 챗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챗봇은 정해진 응답 규칙을 바탕으로 한 순차적 응답 시스템이 아닌 고객과의 대화에서 맥락과 히스토리를 보다 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실현하게 된다. 

롯데홈쇼핑은 음성검색, 고객 맞춤형 추천 서비스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켈터랩스’는 구글코리아 R&D 총괄 사장을 역임한 조원규 대표를 중심으로 구글, 카이스트 AI 랩 출신 등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2015년 7월 설립했다. 기계 지능을 활용해 각 생활 영역에 필요한 AI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머신러닝을 적용해 챗봇 등에 쓰일 수 있는 대화형 인공지능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음성 및 이미지 인식 기술, 다양한 소스를 통해 사용자의 상황과 문맥을 인지하는 상황인지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