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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찬 안전칼럼] 안전교육에 대한 개념의 大전환(1)
   
▲ <안전문화교육훈련진흥원 김진찬 원장, 행정안전부 산하 전국자율방재단 중앙회 교육본부장>

[위클리오늘신문사] 현재 대한민국은 오랜 세월동안 우리를 힘겹게 했던 자연재난과 더불어 급격히 변화하는 기후와 환경, 그리고 끊임없이 이어지는 사건·사고 등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는 크나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사회는 이로 인해 촉발된 증오와 갈등에 힘들어 했으며, 심지어는 이를 극복치 못하고 비정상적인 체제의 전환 등에 이르는 혼란의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모든 위험은 절대로 원인 없이 발생치 않으며 심지어는 하늘이 내린다는 자연재난과 그에 대한 피해마저도, 엄밀히 따지면 환경적 요인을 제공한 인간의 행동과 이를 간과한 대비의 미진함에서 기인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가가 본질을 제외(또는 문제의 원인을 등한시)한 상태에서 그 방법을 찾았으며, 체계적인 방법보다는 목표를 정하지 않고 즉흥적으로 일을 추진했던 지난날의 과오가 있었음을 냉철하게 돌아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이미 언급한 ‘우리를 위협하는 여러 현상’들의 해법은 결국 ‘교육’에서 그 해결점을 찾아야 합니다.

100년 大計인 교육의 특성상 효과는 단기적으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계획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강한 의지와 끈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 앞에서 과감하게 도전하는 용기를 지녀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현실에 맞지 않는 탁상공론 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던(학자들에 의해 이론적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 결과에 현실을 억지로 끼워 맞추었던) 과거와 달리, 실제 상황에서 기인한 원인과 방법을 찾고 그에 맞게 이론을 접목해서 하나하나 집대성해 나가야 하는 ‘패러다임의 완전한 전환’이 필요합니다.

안전교육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생업과 관련해서 수료증이 필요한(시간을 채우러 오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졸거나 핸드폰을 보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교육자는 그에 호응하여 듣지 않는 청중들에 상처받지 않고 함께 시간을 채우는 경우가 다반사이며, 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재 대한민국 안전교육의 현 주소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수 십 년 이상 지속된 이유로, ‘안전교육’은 이제 더 이상 우리 자신을 위한 ‘꼭 필요한 시간’이라는 인식보다는 경비와 시간을 투자하기엔 아깝고 불편한 ‘선택’적 의미로 퇴색된 지 오래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잘못된 안전문화를 바꾸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이 역시 ‘사람’을 바꾸어야 합니다.

책을 읽어도 누가 읽느냐에 따라 느낌과 전달되는 강도가 완전히 다르듯이 교육 역시, 내용을 떠나서 교육을 하는 사람의 열정과 마음으로 피교육생의 공감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재난과 위험을 간과하고 예방과 대비를 소홀히 하면, 내 앞에 감당키 어려운 상황이 반드시 다가옵니다.

이런 올바른 안전문화에 대한 실체를 명확히 일깨우는 방법은, 현실적이고 열정적인 안전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길입니다.

그리고 양성된 전문 인력들이 열정과 자긍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절한 니즈(needs)를 만들어 주어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정책화 하는 일입니다.

위클리오늘신문사  weeklytoday@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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