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삼성전자가 10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터키 공조 박람회’에 참가해 ‘무풍 풀 라인업’ 등 공조 시스템을 전시하고 중동 B2B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터키 공조 박람회’는 47개국 1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8만명이 방문하는 중동 최대 규모 공조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무풍 냉방' 기술을 기존 가정용에서 1Way·4Way·360 카세트 등 상업용 제품까지 확대 적용한 ‘무풍에어컨’ 풀 라인업을 선보이고 상반기에 순차적으로 중동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대용량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30HP(마력) DVM 시리즈’의 신제품도 선보인다.
공냉식 ‘DVM S 30HP’는 외부 공기를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며 기존 대비 설치 면적을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수냉식 ‘DVM S Water 30HP’는 물을 이용해 열교환기를 식히는 방식으로 외부 기온과 무관하게 고효율을 유지하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소용량으로 가정이나 소형 사업장에 적합한 ‘DVM S Eco HR’와 기존 모델 대비 크기가 27% 작아진 ‘DVM용 신규 Duct 실내기’ 등 다양한 공조 솔루션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중동을 상대로 B2B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규모 대중교통 시스템 ‘리야드 메트로 (Riyadh Metro)’에 ‘360 카세트’ 3500여대를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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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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