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KT는 삼성전자-퀄컴과 함께 경기도 수원 삼성전자 디지털 시티에서 3GPP의 5G 국제 표준인 5G NR(New Radio) 규격 기반으로 데이터 통신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3사가 협력한 시연 내용은 이달 26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8에서 3사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시연에선 초고속 5G 데이터 통신과 1ms 수준의 초저 지연성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시연은 KT의 멀티벤더 테스트 지침에 따라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3GPP 5G NR 표준 기반의 5G 기지국 장비와 퀄컴의 5G 시험 단말이 같이 활용됐다.

KT는 5G 표준에서 사용되는 주파수인 3.5GHz와 28GHz가 동시에 사용됐기 때문에 5G 상용화에 가까운 기술 수준을 검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