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은 26일 조회공시 요구(풍문 또는 보고)에 대한 답변(미확정) 공시를 통해 두산엔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추가답변(3차)으로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시어스와 웰투시는 국내 사모펀드다. 인수가격 및 조건, 향후 일정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두산중공업은 "당사가 보유중인 두산엔진㈜ 주식 매각 추진과 관련해 본입찰을 실시, 소시어스 웰투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으며 매매계약체결 등의 향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공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0일 두산엔진 매각 본입찰을 진행했다. 매각 대상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엔진 경영권 지분 42.66%(2965만 주)다.

두산엔진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두산밥캣 지분 10.55%, 두산건설 지분 5.27%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각의 장부가는 3866억원, 176억원 정도다. 두산큐벡스, 디비씨 등의 지분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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