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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희 건강이야기] 건강한 수면은 따뜻한 이불이 있는 '온돌 꿀잠'
▲ 금침 이광희 대표 (한복명인)

[위클리오늘신문사] 어디에서 자는 것이 건강에 더 좋을까. 푹신한 매트리스 침대, 아니면 따뜻한 한국식 온돌일까.

한 공중파 보도에 따르면 푹신한 매트리스나, 장기간 사용으로 특정 부위가 움푹 눌린 매트리스는 허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소개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볼 때, 온돌방에 두꺼운 담요를 깔고 눕는 것이 척추를 바른 모양으로 유지하면서 근육의 긴장을 해소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한국 문화재청은 2015년 12월 ‘온돌과 아랫목’에서 온돌의 유래와 효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온돌방은 방안에 난로 같은 난방시설이 없어 실내 산소가 충분해 방안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신체를 최대한 바닥에 밀착시켜 열을 얻는 직접적인 전도열 접촉방식으로 인해 신체건강에 좋은 효과를 낸다.

또한 바닥에 까는 요보다 덮는 이불이 크기와 성분 등으로 인해 온돌에서 방열된 열이 이불 속에 가두어지며, 이불 속은 마치 열주머니와 같게 되어 온몸이 따뜻해져 건강한 수면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2016년 2월 “빛의 양보다 온도가 수면 주기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에서 따뜻한 온돌은 땅의 습기를 적당히 흡수해서 열을 방출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가 적정히 유지되어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소개했다.

2008년 한국식 온돌이 국제표준안으로 채택되면서 미국 뉴욕주 소재의 이티카 에코빌리지에서 온돌을 사용하는 한편, 독일 베를린 국회의사당과 프랑스 파리 루이비통 박물관에까지 온돌 시스템이 채택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북유럽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소아병실을 포함해 항공기 격납고, 실내 경기장에까지 도입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의미의 ‘온돌’을 사용해 아파트를 짓는 일은 쉽지 않지만, 하지만 한국 문화재청은 전기를 이용하든, 물을 이용하든 바닥을 데워 방을 따뜻하게 하는 난방 시스템은 한국의 전통 난방법이 발전한 ‘온돌’이라고 설명했다.

온돌의 따뜻한 수면은 최적의 수면 조건을 충족하여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면서 심리적으로도 쾌적함을 느끼게 한다. 현대식 온돌은 따뜻한 이불과 요를 덮고 편안한 잠을 청하는 것을 말한다.

밤새 침대에 누워 잠 못 이루고 뒤척이고 있다면, 바닥에 따뜻한 이불과 요를 깔고 편안한 잠을 청해보는 것은 어떨까. 따뜻한 이불 속이라면 그곳이 건강을 지켜주는 현대식 건강의 보고인 ‘온돌 꿀잠’이기 때문이다.

위클리오늘신문사  weeklytoday@one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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