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매장을 꾸미는 모습.<사진=롯데쇼핑>

[위클리오늘=이소연기자] 롯데백화점이 2018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3월부터 ‘롯데다움’ 매장이라는 컨셉으로 '편집매장'과 '체험형매장'을 확대하며 차별화된 매장 구성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상반기 매장 구성부터 인테리어까지 직접 주도하며 ‘오너십(Ownership)’ 키워드를 경영전략으로 ‘롯데다움’ 매장을 만들어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아이덴티티를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상반기에만 편집매장을 20여 개 열매 현재 전 점에서 운영 중인 89개의 편집매장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최신 유행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하고 상품 직매입을 통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대에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백화점만의 SNS에서 영향력있는 개인 편집매장인 ‘SNS 인플루언서’도 확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본점 2층에 ‘바이미나’, ‘컬러풀DNA’ 등 인플루언서 여성의류 브랜드를 모은 편집매장 ‘아미마켓’을 업계 최초로 입점시켰으며 부산 본점까지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육아 중인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맘&키즈룩 브랜드 편집매장인 ‘아미마망(Maman: 엄마)’도 올해 롯데몰 용인점에 입점시킬 계획이다.

남성패션에서도 편집매장을 강화, 이달 6일 잠실점 5층에는 남성 프리미엄 테일러 샵 NPB 브랜드인 타카오카 컬렉션을 선보인다.

타카오카 컬렉션은 롯데백화점과 일본 타카오카사가 협업해 선보이는 브랜드로 타카오카사는 일본 유명 백화점 및 맞춤 브랜드에 최고급 원단과 맞춤정장을 공급하는 130여년 전통의 신사복 전문 상사이다. 100% 수입원단을 사용해 고품질의 합리적 가격으로 맞춤 정장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아울러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고 다시 와보고 싶은 즐거움을 주는 새로운 체험형 매장 구성에 나섰다. 문화·오락 등 체험형 컨텐츠를 쇼핑과 접목한 롯데백화점만의 이색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유입을 위한 차별점을 만들 예정이다.

우선 이달에 프라모델과 피규어 테마형 커뮤니티 카페인 ‘하비 플레이스 토비즈(TOBBYS)’, 업계 최초 만화책 전문 매장인 ‘마블/DC 코믹 스토어’가 롯데 아울렛 광명점에 입점한다.

부산 본점에는 다양한 스포츠(야구, 축구 등)를 즐길 수 있는 ‘레전드 히어로즈’ 매장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 주도한 인테리어와 브랜딩이 결합된 매장도 선보인다. 세계 유명 아동서점들을 참고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인테리어와 컨셉으로 매장을 직접 구성한 것이 특징인 체험형 아동 서점인 ‘동심 서당’도 4월 잠실점에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정동혁 상품본부장은 “급변하는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컨텐츠와 롯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매장 구성에 주력했다”며 “고객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맞춤형으로 제안할 수 있는 롯데백화점만의 매장을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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