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산업 유통
[스타트업 인터뷰] 버즈니 "홈쇼핑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 제공"
(왼쪽부터) 남상협 버즈니 공동대표와, 김성국 공동대표.

보일러실에서 시작한 국내 1위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2007년 포항공대 보일러실에서 20대 대학생 2명이 창업한 버즈니는 10년 만에 국내 최대 모바일 홈쇼핑 포털 서비스 기업이 됐다.

버즈니는 검색기술 개발 업체로 현재는 개발된 기술을 통해 ‘홈쇼핑모아’라는 모바일 홈쇼핑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월간 이용자수 1위를 기록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모바일 홈쇼핑 포털 서비스 1위를 달성했다. 누적 다운로드 수는 800만건에 달한다.

검색 제휴 홈쇼핑 업체만도 16곳에 달한다. 이는 국내 거의 모든 홈쇼핑 회사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보일러실에서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의 홈쇼핑 포털을 구축한 남상협, 김성국 버즈니 공동대표는 “한국에서는 왜 빌게이츠나 주커버그가 나올 수 없다”라는 목소리에 정면으로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비스 오픈 이후 처음으로 월 취급고 1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남상협 대표와 김성국 대표를 만나봤다.

- 홈쇼핑모아가 서비스 오픈 후 처음으로 월 취급고 100억 원을 돌파했다. 홈쇼핑모아의 지속적인 성장 이유는 무엇인가

▶홈쇼핑모아가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 부분은 크게 2가지로 나눠 말할 수 있다.

첫째는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한 부분이다.

버즈니는 홈쇼핑모아 서비스를 런칭 후 지난 4년 동안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모바일로 홈쇼핑을 이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고 서비스에 적용해 왔다.

핵심은 20대부터 50대 이상 이용자까지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모바일로 홈쇼핑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었다.

모바일 홈쇼핑을 이용하는 이들은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모바일로 홈쇼핑을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도 머지않아 곧 올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는 홈쇼핑모아 서비스에 대한 집중이다.

버즈니는 기술기반의 서비스 회사로 검색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 맛집, 게임 추천 등 많은 서비스를 운영했다.

홈쇼핑모아를 런칭 당시에도 ‘버즈니 영화’ 등 여러 서비스를 함께 운영했다. 예상보다 오픈 초기부터 반응이 좋았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던 시기였다.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기에는 스타트업 현실상 힘든 부분이 있었다.

회사의 모든 리소스를 쏟아 부을 서비스로 홈쇼핑모아를 선택하게 됐고, 집중하기로 했다. 이 결정이 서비스의 지속 발전에 큰 영향을 줬다고 본다. 아직도 홈쇼핑모아를 더욱 발전시킬 부분은 무한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버즈니는 홈쇼핑모아에 집중할 계획이다.

- 국내 홈쇼핑업계가 하락세인데 홈쇼핑모아만의 강점이 있나?

▶ 모바일 홈쇼핑의 가장 큰 장점은 편리함이다. TV는 각 홈쇼핑사가 준비한 편성표대로 정해진 시간에 동일한 상품이 수많은 시청자에게 송출된다.

반면 모바일 홈쇼핑의 경우 이용자는 관심 있는 상품을 먼저 홈쇼핑모아 앱으로 검색하고 방송 알람을 설정한다. 해당 방송 시간이 되면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아 집 외에도 어디서나 방송을 시청하고 구매한다.

하루 중 TV보다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더 많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우 적합한 형태다. 실제로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방송 알람 설정 건수는 월 80만 건까지 증가했고, 이는 2년 전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발전 여지도 많다.

현재 국내 홈쇼핑은 T커머스의 등장으로 GSSHOP을 비롯해 7개 홈쇼핑 채널과 10개 T커머스 채널 등 총 17개다. 홈쇼핑모아에는 현재 16개 채널이 입점했다.

이용자의 관점에서 볼 때 온라인쇼핑에는 수많은 상품이 존재하며 홈쇼핑 시장도 마찬가지다. 홈쇼핑모아 역시 홈쇼핑 상품뿐만 아니라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상품까지 약 1억개의 상품이 존재한다. 1억개의 상품 중 이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상품을 찾아 보여주고 구매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욱 발전시킬 부분이 많다.

- 향후 계획은.

▶ 버즈니는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며 검색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다. 앞으로의 계획은 명확하다. 버즈니의 검색 기술로 홈쇼핑모아를 보다 편리한 모바일 홈쇼핑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다.

검색이라고 하면 단순히 키워드 검색만 생각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검색은 홈쇼핑모아의 이용자가 홈쇼핑모아에서 하나의 상품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취하는 검색, 알람, 편성표 확인 등 모든 행동이 포함된다.

따라서 홈쇼핑모아는 검색 기술을 활용해 홈쇼핑 이용자와 상품을 효과적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이용자 개개인의 구매 이력이나 방송 알람 혹은 홈쇼핑 방송 시청 내역 등을 분석한 뒤 각 이용자가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이 방송할 때 추천을 해주는 개인화 형태로도 발전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끊임없이 관련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버즈니 전체 직원의 절반가량이 개발자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년간 개발자도 대폭 충원됐다. 버즈니는 검색 기술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검색 기술을 통해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각 홈쇼핑사와 협력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모바일 홈쇼핑 저변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

김성현 기자  smre3810@onel.kr

<저작권자 © 위클리오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성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