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이름 없이 사라져간 항일열사들의 독립운동 이야기, 무명열사의 업적을 조사, 발굴하여 3.1운동 99주년 기념하여 “Unknown Anti-Japanese Patriot Martyrs(항일무명열사)”전자서적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코리아코어 >

[위클리오늘 =강이석 기자] 7일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3.1운동 99주년을 기념해“Unknown Anti-Japanese Patriot Martyrs(항일무명열사)” 전자서적을 출간하여 필리핀, 캄보디아 등 해외 초등학교에 무료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2015년부터 실시한 ‘광복 70주년 항일무명열사 발굴’ 사업과 이를 알리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100여명이 넘는 무명열사의 업적을 조사, 발굴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렸고, 2016년부터 이들의 업적을 해외에 소개하고자 삽화와 사진을 넣어 영어로 번역해 국내외에 알리는 활동을 진행해 좋은 호평을 받았다.

리츠메이칸대 이제희군(22세)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무명열사는 8000여분이 넘는데 학교 교과서나 위인전에 알려진 내용은 50여분에 불과하다”며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리며 타국에서 돌아가신 무명열사들의 존재를 알리고 싶어 역사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서우(중대부고2)양은 “우리가 대한민국이라는 독립 국가의 국민으로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자신을 희생하며 나라를 지키신 무명열사 덕분이다”며 “그 분들의 숭고한 삶과 역사의식을 담은 작은 책자가 국내외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교훈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책자는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이름 없이 사라져간 항일열사들의 독립운동 이야기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과거의 아픔과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우리가 알지 못하고 듣지 못했던 생생한 무명열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고증을 통해서 계속 밝혀가야 한다고 설명한다.

연세대 유지은양(21세)은 “항일무명열사를 발굴하고 이를 알리는 과정에서 학교 밖 교과서라는 역사의 이면을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봉사단의 일원으로 사회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열사들의 거룩한 희생정신, 애국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코리아코어 봉사단은 항일무명열사 알리기, 청각장애인과의 소통을 위한 손말봉사 등 청소년 교육과 봉사를 진행하고 실천하는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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