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에서 1기 과정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이베이코리아>

[위클리오늘=김성현 기자]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농아인 대상으로 컨설팅을 제공하는 ‘농아인 창업스쿨’ 프로그램을 론칭해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농아인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컨설팅 형식의 셀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1기 과정은 6월 27일까지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 소속의 농아인 예비셀러들을 대상으로 ‘농아인 창업스쿨 나래터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해당 복지관 컴퓨터 실습실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수가공 가죽제품, 파티용품 등을 직접 생산해 판매하고자 하는 협동조합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매회 수화 통역이 지원된다.

이베이코리아는 농아인 초보 셀러 대상으로 농아인 성공 셀러의 강연과 함께 맞춤형 컨설팅 코칭을 진행해 판매활동을 시작하고 실제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농아인들은 유선이 아닌 문자나 채팅을 통한 고객 응대를 해야 하고, 영업 방식과 판로도 달리 해야 하는 등 특화된 교육이 필요한 만큼 모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강사진은 농아인 파워셀러 고광채 대표를 비롯해 전문 강사진과 셀러 중심으로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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