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네이버 등 검색 포털에 가상화폐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사진=두나무>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네이버 등 검색 포털에 가상화폐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계 최초로 국내 양대 포털 사이트 네이버, 다음과 메신저 카카오톡에 가상화폐 시세 정보를 동시 서비스한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는 원화마켓에서 거래되는 35개 코인 정보를 제공한다. 포털에서는 통합검색 결과로,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톡에서는 샵(#)검색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먼저 네이버와 다음의 경우 검색창에 코인명만 입력하면 결과 화면에서 시세 정보를 바로 확인 할 수 있다. 다음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은 바로 이용 가능하며, 네이버는 내달 초 적용 예정이다. 카카오톡은 채팅창 입력란 오른쪽의 샵(#) 기호를 누른 후 시세조회를 원하는 코인명을 입력하면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자는 해당 코인의 현재시세, 당일고가, 당일저가, 거래대금은 물론, 1일, 1주, 1개월, 3개월, 1년 등 원화 기준의 거래금액 추이 동향 그래프를 볼 수 있으며, 암호화폐 계산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검색한 코인 외에 주요 암호화폐 시세도 함께 볼 수 있다.

빗썸도 이달 중 네이버에서 가상화폐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오픈한다.

빗썸은 오는 16일 ‘가상화폐 거래 시세 제공 서비스’를 위해 네이버와 제휴를 맺는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세를 네이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가상화폐 종목별 등락률, 시가, 고가 및 저가 등 가격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추후 순차적으로 거래량과 거래금액, 52주 최고가 및 최저가 등 자세한 시세 정보를 추가 서비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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