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서울여성프라자 아트홀에서 열린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 스테이지'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노래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CJ그룹>

[위클리오늘=이소연 기자] CJ나눔재단은 3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12주간 전국 공부방 초등∙중학생 420명을 대상으로 CJ도너스캠프의 대표적인 꿈키움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창의학교'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CJ도너스캠프가 지난 2013년 시작한 '창의학교'는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이 잠재된 창의력을 개발하고, 꿈과 인성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음악∙영화∙디자인 등 3개 부문으로 창의학교 상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로 구성된 CJ도너스캠프 대학생 봉사단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35개 공부방을 찾아 창작곡 만들기와 공연 기획, 영화 제작, 집과 마을 디자인 등 매주 2.5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중음악콘텐츠기업 ‘두팔로’, 사회적협동조합 ‘모씨네’, 문화예술NGO ‘예술과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기업과 협업을 통해 창의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CJ도너스캠프 관계자는 “창의학교 교육을 통해 성취감과 자신감을 느끼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아동∙청소년들의 자존감과 사회성이 높아지고, 학습태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적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등한 기회, 건강한 성장'이라는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된 CJ도너스캠프는 '창의학교', '인성학교', '꿈키움 요리 아카데미' 등의 소외아동·청소년 대상의 교육지원사업을 펼쳐왔다.

현재까지 33만여 회원의 기부금에 CJ나눔재단이 같은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약 300억원을 기부했고 전국 4600여개 공부방과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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