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경, 임지훈, 이치현./사인엔터테인먼트 제공

[위클리오늘=설현수 기자] 소극장 부활을 노리는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가 막판 뒤집기로 완판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 투어로 확대한다.

20일 주관사인 사인엔터테인먼트는 일주일 텀을 두고 연속 되는 민해경, 임지훈, 이치현 등 세 가수의 공연도 연속 매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로 릴레이 콘서트>는 3월 23일~25일 3일간 원조 디바 민해경, 29일,30일 통기타 가수 임지훈, 31일, 4월 1일 이치현과 벗님들이 3개월 대장정 공연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지난 1월말부터 대학로 예그린 씨어터에서 시작된 신개념 소극장 공연 브랜드<대학로 릴레이콘서트>는 80년대 소극장 콘서트의 추억을 즐기려는 중장년층 팬들사이에 불이 붙어 이달초 다섯손가락 이두헌, 임병수, 위일청과 서울패밀리 등 레전드 가수들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삼익악기에서 매회차 한 대씩 경품 증정하는 어쿠스틱 기타와 강남밝은 안과에서 제공하는 30만원 상당의 안과 검진권 증정도  한 역할을 하고 있다.

3년만에 소극장에 돌아온다는 민해경은 18살 데뷔와 화려한 스타의 탄생, 일본 활동 등 가슴속에 담아두었던 지난 40년간의 이야기를 다 털어놓는다.  김범룡, 김종석, 혜은이, 테너가수 김성일, 남궁옥분, 조영구 등이 게스트로 나선다.

영원한 보헤미안 임지훈은 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타임 머신 콘서트’를 갖는다. 그가 가수 데뷔 초기 소속됐던 ‘꾸러기’들이 게스트로 나서며, 현재의 신곡까지 소개하는 무대를 함께 펼친다.

이치현은 그의 분신과도 같은 6인조 밴드 벗님들과 함께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4월 1일 마지막날에는 최성수가 게스트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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