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사진=미래에셋대우>

[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취임으로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글로벌 경영에 주력할 예정이다. 박회장은 지난 2016년 5월 미래에셋대우 회장 취임 시 2년간 경영 후 해외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지난 1월 “올해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보다 50% 성장한 연결 세전이익 1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투자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문가 시대에 걸맞은 투자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성장하는 한편 이러한 성과를 주주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주주친화적 정책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대우 홍콩 글로벌 회장으로 해외사업을 진두지휘 할 계획이다. 국내경영은 주요 계열사 부회장과 대표이사가 맡아서 책임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글로벌 네트워크로 11개국 14개 거점(현지법인 11개, 사무소 3개)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해외 현지법인의 자기자본규모는 약 2조3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약 650여명의 현지 직원들이 IB(투자은행), PI(자기자본), 트레이딩, 글로벌 브로커리지, WM(자산관리), 프라임브로커리지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각 법인의 특성에 맞게 영위하고 있다

홍콩법인은 부동산, 항공기 등 실물자산 등을 대상으로 PI투자에 적극적인 상황이다. 본사와 해외현지법인과의 협업을 통한 공동투자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가들에게 다양한 해외 투자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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