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임창열 기자] LG CNS가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등 최신 IT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팩토바는 제조 정보화 지능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및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제조ICT 플랫폼’이다. 지난 20여년간 LG계열사의 제조 현장 노하우를 집대성한 통합 제조 ICT 플랫폼이다. 

팩토바는 ‘공장(FACTORY)’과 ‘가치(Value)’의 합성어로 기존의 공장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자율운영 공장 구현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팩토바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제조 공정에 ICBMA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AI) 같은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공장 자동화에서 공장 지능화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상품기획 단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시장조사, 제품 스펙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으로 통상 6개월 이상 걸렸다면, 팩토바는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분석과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기획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생산 단계에서는 기존에는 제조과정에서 수작업으로 각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하루 이상이 걸렸다면, 팩토바는 산업IoT 기술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LG CNS는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OLED공장, LG화학 폴란드 전지 공장 등 LG 계열사 신규 공장에 우선적으로 팩토바를 도입하고 기존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지능화 적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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