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 존재 만델라에게 축하 메시지 쏟아져

▲ 사진=뉴시스DB

[위클리오늘=김아연 인턴기자] 남아공에서 넬슨 만델라의 생일을 맞이해 축하 행사가 열렸다.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라카공화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95세 생일을 맞이했다.

남아공에서는 그의 생일을 맞아 범국민적인 축하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8시에는 전국의 모든 라디오와 텔레비전에서 ‘해피 버스데이’ 노래가 흘러나와 만델라의 생일을 축하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는 “만델라의 생일을 축하하고 쾌유를 빈다”는 성명을 냈다. 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와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넬슨 만델라는 남아공에서 평등 선거 실시 후 뽑힌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다. 그는 아프리카민족회의(ANC)의 지도자로 남아공의 소수백인지배계층과 인종차별에 맞서 투쟁을 지도했다.

평화시위운동을 강조한 그는 남아공을 민주주의로 무장 없이 전환시킨 위대한 지도자라는 평가를 받아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적 존재이자 평화의 상징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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