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6일 ~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중구 계동 사옥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봄맞이 물품기증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의 도봉점에 의류,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등 임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기증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처음으로 실시한 이후 3회째 진행하는 행사다.

굿윌스토어는 국내 최초로 소매유통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결합한 생활재활용품 판매점이다. 기증받은 물품들을 재가공해 판매함으로써 장애인에게 일자리 및 자립기반을 제공한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품들은 20일 전달된 후 장애인 근로자들의 분류작업을 거친 뒤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물질적인 도움만을 주는 기존의 사회공헌활동 형태에서 탈피해 소외계층에게 근로를 통한 수익창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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