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1분기 21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175억원, 영업이익 212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1.4% 늘었고 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철저한 프로젝트 점검과 관리를 통해 원가절감에 집중한 결과 소폭 영업흑자를 기록했다"며 “최근 수주한 프로젝트 매출이 반영되면 외형도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수주 실적은 4조4730억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갔다.

최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수주한 원유처리시설(CFP), 폐열 회수 처리시설(WHRP)을 비롯해 국내외 사업 수주액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이에따라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약 13조3천억원으로 2014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실적 개선과 양질의 수주를 통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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