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왼쪽)과 이용곤 부영그룹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부영그룹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공군본부가 운영하는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사재 1억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용곤 제주부영호텔 & 리조트 대표는 이날 오전 이 회장을 대신해 충남 계룡시 공군본부 참모총장 접견실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대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대표는 지난 5일 경북 칠곡군 F-15K 전투기 추락사고로 숨진 조종사 유가족 자녀들의 장학기금으로 써 달라고 당부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훈련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0년 설립됐다.

이 대표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군 조종사 유자녀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커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군 출신인 이중근 회장은 지난해에도 공군사관학교 교육진흥재단에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헸다. 이 회장은 공군예비역 모임인 공군인터넷전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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