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건설 하석주 대표이사(사진 우측)와 인도네시아 VIP그룹 트리(Tri Ramadi) 회장. / 롯데건설 제공

[위클리오늘=안준영 기자] 롯데건설은 전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VIP(Vasanta Indo Properti) 그룹과 현지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서부 신도시 알람수트라(Alam Sutera) 상업지역에 '사우마타 프리미어' 공동주택을 개발하는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목적이다.

사우마타 프리미어는 지하 1층~지상 39층 2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 502세대를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분양매출액은 미화 1억달러(약 107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1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VIP그룹은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에 대규모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중견 디벨로퍼 업체로 복합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해외사업 진출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경영방침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에 롯데건설의 개발사업 노하우를 알릴 수 있도록 사업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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