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오경선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034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 등 계절적 요인으로 통상 1분기는 분기 실적이 상대적 열위에 있었지만 올해는 리테일, 트레이딩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기록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3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록한 978억원 보다 38.1% 증가했다. 매출은 1조9320억원으로 54% 올랐다.

회사 측은 “증권사 경영효율성 판단 지표인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비율은 44.2%로 경쟁사 대비 월등하게 낮다”며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등을 효율적으로 통제, 관리하면서 효율적 경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기준 34개 국내 증권사의 순영업수익 대비 판관비비율은 평균 72%로 나타났다.

3월말 자기자본은 3조27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1분기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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